글

Don't see D-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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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기대나 편견없이 그 영화를 봤다면, 이런 평가가 일반적이겠죠..

학연 지고 직연 뜬다..

전자신문에 재미있는 기사가 났네요. (링크) IT기업 파워 엘리트 관계망 집중 분석 기사가 좀 자세하지 못한 느낌은 있지만 주제는 맞는것 같습니다. 어느 학교 출신이냐 보다는 어느 회사 출신이냐가 점점 더 중요한 인맥으로 부상한다는 거죠. 이 주제를 제가 실증적으로 증명하기는 어려울것 같지만, 이를테면, A 기업에 B 기업 출신의 핵심 임원이 자리를 잡으면, 그 임원의 주변 임원 및 참모진들이 하나둘씩 B 기업 출신으로 바뀌는 식의 경우를 자주 보게 되거든요. 임원들의 세계야 뭐 저 같이 밑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은 상상만 해볼 뿐인 별세계 이야기지만, 별들의 전쟁에서 아군을 선택하는 방식이 학교에서 회사로 바뀐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어째서 그럴까요? 실적에 대한 평가가 과거보다 정확해지고 냉정해져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쟁이 격해만 가는 세상이잖아요. 과거에는 실적보다는 인간관계로 주변 인사들을 구축해도 실적을 적당히 포장할 수 있었지만, 요즘엔 실적에 대한 평가가 분명해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능력을 지녔는지를 이미 잘 파악하고 있는 전직장동료들을 끌어들여서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는 실리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직연의 부상은 과거의 비합리적인 인맥구조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 사실은, 가능하면 첫직장은 대기업으로 가야하고, 이미 직장인이라면 지금 있는 직장에서 잘해야 한다는거죠.

영어를 쓰려거든 제대로 써라..

딱히 구직중이 아니어도, 요즘엔 사람 구하기가 힘든지 개발자 커뮤니티 등지에 구인글이 자주 올라와서 본의 아니게 읽어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구인글에서 단락 제목을 영어로 써놓는 회사들이 있는데 뭐 이것까지는 별일 아니라고도 볼 수 있죠.. 그런데 좀 이상한게, 회사에 대한 첫인상을 좌우하는 구인글에 말도 안되는 엉터리 영어를 적어놓는 회사/단체들이 간혹 있다는겁니다. 철자가 틀리는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뭔가 품사가 어긋나서 말이 안되는 문장을 만들어놓고 그 옆에 한글로 해석까지 달아 놓습니다. 같이 놓고 읽어보면 정말 기괴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도, 방금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그런 류의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왜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면 아예 쓰지를 마세요. 내용만 정확하고 친절하면 한글로만 써 놓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데, 왜 어설픈 영어(라고도 볼 수 없는 이상한 문장)를 섞어서 구직자들을 쫓아내는 겁니까. 그래가지고야 커뮤니티에까지 구인글을 올린 효과를 볼 수가 없잖아요. 보는 저까지도 민망해집니다. -_-

온게임넷 한동욱 선수 사태에 대하여..

숙소를 이탈했다는 기사를 두어달전쯤에 봤던것 같은데, 결국 사태가 더이상 덮어둘 수 없을만큼 악화된 모양입니다. (링크) 한동욱 사태, 시작에서 현재 상황까지 (링크) 한동욱 심경고백 "게임을 하고 싶다…이제 1%의 희망은 공군 입대다!" 이명근 감독이 아무 이유없이 한동욱 선수를 미워해서 일이 저렇게 됐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이적을 안 시켜준건 그냥 선수를 매장하겠다는 의도 외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싼 값에 팔아서 타팀 전력이 되게 하느니 차라리 선수생활을 못하게 만들겠다는 심보인데, 뭐 이건 그야말로 대놓고 선수 하나 죽여보겠다고 외치는 꼴입니다. 이건 스타리그가 판이 커지다보니 사람들이 변한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었던건지.. 냉정하다 못해 악독하기가 기존 스포츠 뺨치고 남겠네요.

드라마 속 사장·알바 커플?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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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기사를 읽다가 재미있는 댓글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기사는 뭐 평범한 내용입니다. 처음 약간만 따오면, 이런 내용이죠. 드라마 속 사장·알바 커플? 있을 수 없는 일! 일상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도중 찾아오는 이성의 감정에 알바생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알바생 10명 중 7명은 알바 도중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실제 연애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를 다 읽고 아래로 내려보니 댓글 중에 하나가 눈에 띠길레 읽어봤습니다. 난 스타벅스 알바할때 사장이랑 사겼는데... 센스 대박입니다. 하하.

초간단 Subversion 설치기..

회사에서 버전 컨트롤 시스템으로 MS의 SourceSafe를 쓰고 있었는데, 뭔가 소스가 꼬이고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Subversion 으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소스가 꼬이고 이상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사실 사용 습관이 문제지 버전 컨트롤 시스템 자체는 문제가 없을거라는 강한 의구심이 들었지만,(이전 프로젝트에서 SourceSafe로 아무 문제없이 진행했던 기억이 있으므로) 그렇다고 "여러분이 잘못 사용하고 계시니 그냥 쓰세요~"하고 말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SourceSafe가 사용 습관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Subversion까지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으니 한번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옵션과 확장도구들이 있지만, 제가 Subversion을 Windows 2003에 설치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ubversion 서버 설치 우선 Subversion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최신 바이너리는 1.4.4입니다.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기본값으로 설치하고, 다음과 같이 명령 프롬프트에서 Subversion을 Windows service로 등록합니다. sc create svn binpath= "c:\program files\subversion\bin\svnserve.exe --service --root D:\svnrepo" displayname= "Subversion Repository" depend= Tcpip start= auto 여기서 --root 다음에 따라오는 경로가 Subversion의 주저장소가 됩니다. 2. Subversion 클라이언트 설치 클라이언트로는 윈도 탐색기(Windows Explorer)에 통합되는 TortoiseSVN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서버의 버전에 맞추어 클라이언트의 최신 바이너리도 버전이 1.4.4입니다. 다운로드 페이지 밑에 보면 한글 언어팩도 있으므로 같이 다운로드를 받아서 설치해 줍니다. 설치가 완료되...

Live Free or Die Hard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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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바쁘다보니 포스팅이 뜸했네요.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몇 가지 포스팅 꺼리도 시기를 놓쳐서 쓰기가 민망해졌고.. 얼마 전에 봤던 영화 얘기나 할까봐요. 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우선 영화를 보기 전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몇 달전인가 Live Free or Die Hard의 제작발표를 보니 렌 와이즈먼이 감독을 맡았더군요. 렌 와이즈먼은 제가 개인적으로 헐리웃에 들어가서 가장 인생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왜냐구요? 이 사람이 Underworld (2003) 의 감독이거든요. 언더월드는 고작 22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든, 소니에서 가을 비수기를 때우기 위해 만든 저예산 액션 영화였습니다. 근데 이게 의외의 히트를 쳐서 전세계에서 약 1억달러 정도를 벌어들였습니다. 게다가 렌 와이즈먼은 주연여배우였던 케이트 베킨세일과 결혼까지 했어요. 이런 덩굴채 굴러들어온 복에 깔려 죽을 녀석 같으니라구. 브루스 윌리스야 최근에 나오는 영화들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중이었으니 자신의 최고 히트작인 다이하드를 묵혀두기 아까웠을 것 같고, 렌 와이즈먼도 Underworld: Evolution (2006) 이 다소 저조했기 때문에 좀 안전한 영화를 맡고 싶었겠죠. 언더월드2는 아무도 관심 없어하는 흡혈귀들의 정치싸움 배경 이야기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할애한 나머지 지루한 영화가 됐지만,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서 ‘멋지게 폼잡으며 싸우는’ 영화를 찍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 다이하드4.0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보고 난 감상은? 나쁘진 않지만 좀 아쉽다 정도입니다. 어느 정도 다이하드 시리즈의 분위기를 내기는 했지만, 뭔가 다이하드스럽지가 않아요. 3편에서는 좀 약해졌지만, 1,2편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시간제한, 장소제한이라는 두 가지 제한 속에서 주인공이 죽도록 고생하는 맛에 있었거든요. 근데 3편에서는 시간제한만 남기고 장소제한이 없어져서 좀 밋밋해졌죠. 그리고 이번 4편에서는 아무런 제한이 없어요. 1,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