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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6일 월요일

Call of Duty: Modern Warfare 2 (PC)..

2009년에 나온 작품인데, 2011년이 다 저물어가는 이제서야 플레이 해보게 되었네요. 2를 플레이 할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있다가 3가 나온 김에 2를 먼저 해 두려고 하게 됐네요. 근데 어쩌다 2를 건너뛰었을까나..

그러려니 하고 미리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직접 해보니 모든 면에서 전작과 거의 유사합니다. 전작에 있었던 미션 중에 재미없는 스타일의 미션이 빠지고 좀 더 극적인 미션이 들어가고 했지만, 큰 틀에서는 기존에 정립된 COD 스타일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스토리도 미리 알고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역시나 슬슬 막장끼가.. Modern Warfare 3의 스토리는 이보다 더 심해져서 막장의 정점을 찍는다고들 하지만, 2도 충분히 엄연한 막장입니다.

이제 2를 마쳤으니 곧바로 3로 넘어갈까 합니다. 3에 대한 소감은 내년 초에 올릴 수 있겠군요. Happy New Year!!

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정봉주 전 의원 유죄 확정

예전부터 생각하던 거지만,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임과 동시에 '세력'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면 안 된다고 콕 찝어서 말할 수 있는 거다. 이명박이 아니라 누가 나와도, 박근혜가 아무리 이명박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세력이 집권을 하는 한 상식을 놓고 대화를 할 수가 없다. 이러니 이들에 대해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비상식적인 집단이라고 대놓고 반대하는 인물에게 표가 몰리는 거지.

2011년 12월 20일 화요일

신변 잡담..

1. 한 동안 글을 못 썼네요. 감기 몸살에 걸리고, 회사가 이사를 가고, 이사 와중에 PC가 고장 나고.. 등등의 이유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기도 하지만, 제가 블로그질을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고민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저 스스로가 방문하는 블로그들을 보면 정말 글빨이 상당한 분들이 운영하시는 곳들 뿐인데, 제 블로그는 그렇게 될 수가 없거든요. 지금도 이미 민망하지만, 앞으로 더 시간이 없어지면 민망함이 배가 될까 봐 두렵네요;;

2. 몇 달 된 일이긴 한데, 회사에서 팀장이 됐습니다. 그러고는 거의 코드에 손을 못 대고 있네요. 뭔가 진득하게 앉아서 붙잡고 있을 만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아요. 시간이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팀장질의 초보이다 보니 버리는 시간이 많아서가 가장 큰 이유일 듯. 최적화가 필요합니다.

3.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