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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31일 금요일

Assassin's Creed: Origins (PS4)

게임을 클리어한지는 좀 됐는데, 요즘 블로깅에 의욕이 떨어져서 글을 못 적다가 겨우 기운을 내서 포스팅해 봅니다.
게임은 변경점이 꽤 있습니다. 전투시스템이 대폭 변경되어서 무기를 휘두르는 범위에 히트박스가 도입되면서 일대다 전투가 가능해졌습니다. 레벨 시스템이 바뀌면서 적 레벨이 높으면 공격이 거의 안 들어가게 되어서 맵의 플레이 순서가 강제되는 면이 생겼습니다. 이런 변화도 변화지만, 게임이 전작들보다 좀 더 다듬어진 면이 있다고 보여요. 일단 쓸데없이 반복적인 수집요소가 많이 줄어들었고, 게임플레이시 막히는 구간이 별로 없도록 난이도 곡선이 더 완만해진 인상입니다.
소소한 차이점이지만 사진찍기 기능을 지원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없는 풍경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더 다듬어진 게임이라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쭉 달리게 되더군요.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