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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The Witcher 3: Wild Hunt (PS4)

2015 최다 GOTY작인 The Witcher 3: Wild Hunt를 클리어 했습니다. 9월부터 시작한것 같은데 클리어하고 보니 11월 중순이 되었군요. 3개월이나 플레이한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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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임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PS4로 뽑을 수 있는 최상급 그래픽이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플레이하는 도중에 시각적인 표현 면에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장점이 참 많은 게임이에요. 할 것도 많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고 등장인물도 다양하고.. 속이 꽉 찬 느낌인데다 임장감도 좋아요. 정말 다른 세계에 가 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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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단점도 꽤 있는데, 우선 오픈월드 비슷한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처음부터 오픈월드로 기획된 게임이 아니라 그런지 동선 같은게 오픈월드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 스토리의 급전개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주인공 게롤트가 사건의 중심인물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가장 크고 결정적인 사건을 해결하는건 다른 인물이다보니 왠지 막판에 들러리가 된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부분이 있어요. 또 로딩이 길어서 게임 도중에 캐릭터가 사망하면 스마트폰을 만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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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게임이라 약간의 nudity를 포함하고 있는데, 뭐 대단한건 아니고, 제가 찍은 다음의 스샷 정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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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분기에 따라 엔딩이 약간 달라지는데, 저는 분기 공략을 보고 제가 원하는 분기에 맞춰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분기에 따른 후일담이 간략하게 표현되는 편이니까 크게 부담갖고 진행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아요. 총평하자면, PS4를 갖고 있다면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인건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