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삽질인 게시물 표시

사내 서버에 위키를 설치했습니다..

내부에서 의사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토의할 때 위키를 쓰자고 제안했다는 죄(!)로 사내 서버에 위키를 설치하는 일을 떠맡았습니다. 2007년쯤에 개인적으로 필요해서 Moniwiki 를 설치해 쓴 일이 있어서, 이번에도 간단하게 생각하고 Moniwiki를 깔다가 뭔가 설정이 꼬이는 바람에 엄청 고생했네요. 결국 원인을 찾지 못한 채 Moniwiki에 작별을 고하고 이런저런 위키들을 비교하며 대안으로 찾은 게 Dokuwiki . Moniwiki를 설치하면서 환경설정은 대부분 해놨기 때문에 Dokuwiki로 바꾸는 데는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빨리 포기했으면 편했을 것을 어떻게든 고쳐본다고 고생만 하고 시간만 허비했네요. 그렇게 Dokuwiki를 설치하고 관련 정보를 찾다 보니 정말 좋은 사이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사용 목적에 맞는 위키를 추천해주는 사이트가 있었던 겁니다. (난 도대체 무슨 삽질을 한 거야..) WikiMatrix http://www.wikimatrix.org/ 저의 조건에 맞게 검색을 해보니 13개 정도가 나오는데, Dokuwiki도 포함되어 있네요. 뭐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해야 하나..

내가 **가 된 이야기..

얼마 전의 이야기인데요.. 팀 동료인 A씨(남)와 이야기하던 중이었습니다. 저도 키가 한 18x 정도 되는데, A씨는 그보다 더 큰 외국인입니다. 한국어를 모르는 관계로 영어로 대화를 해야 하는데, 저의 현란한 허접한 영어로 그럭저럭 의사를 전달하고 난 후였습니다. 저는 A씨에게 지금까지 대화한 내용에 대하여 확인해 본 후에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대화를 마치려는 참이었습니다. 뭐 대충 I'll let you know. 정도로 말해주면 되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막상 제 입에서 나온 말은.. Let me know you. (뜨아아악!!) 더 큰 문제는, 제가 그 말을 하고 나서도 뭐가 잘못 된 건지 모른 채 그냥 제 자리로 돌아갔다는 거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제가 한 말은 I'll let you know가 아니었을 뿐이고.. A씨는 왠 일인지 황급히 회사를 옮겼을 뿐이고.. 그러고 보니 A씨가 퇴사하던 날 짐 챙기는걸 도우러 온 A씨의 부인이 왠지 나에게 이상한 눈초리를 보냈던 것 같기도 하고.. 쿨럭;; -_- 아마 A씨가 때마침 회사를 옮긴 건 우연이었을 테고, A씨 부인의 눈초리는 저의 착각이었을 겁니다. 하하하. -_-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거닷컴에 흡수 통합..

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가 하나가 됩니다 아 놔 이것 참.. 전 도대체 뭘 한 거죠? 기껏 블로거닷컴의 포스트를 모두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겨왔는데, 텍스트큐브닷컴이 블로거닷컴으로 합쳐진다니.. 아직 텍스트큐브닷컴 쪽으로 올린 글이 몇 개 안 될 때 블로거닷컴으로 돌아가야 겠군요.. ㅠ_ㅠ

영어를 쓰려거든 제대로 써라..

딱히 구직중이 아니어도, 요즘엔 사람 구하기가 힘든지 개발자 커뮤니티 등지에 구인글이 자주 올라와서 본의 아니게 읽어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구인글에서 단락 제목을 영어로 써놓는 회사들이 있는데 뭐 이것까지는 별일 아니라고도 볼 수 있죠.. 그런데 좀 이상한게, 회사에 대한 첫인상을 좌우하는 구인글에 말도 안되는 엉터리 영어를 적어놓는 회사/단체들이 간혹 있다는겁니다. 철자가 틀리는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뭔가 품사가 어긋나서 말이 안되는 문장을 만들어놓고 그 옆에 한글로 해석까지 달아 놓습니다. 같이 놓고 읽어보면 정말 기괴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도, 방금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그런 류의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왜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면 아예 쓰지를 마세요. 내용만 정확하고 친절하면 한글로만 써 놓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데, 왜 어설픈 영어(라고도 볼 수 없는 이상한 문장)를 섞어서 구직자들을 쫓아내는 겁니까. 그래가지고야 커뮤니티에까지 구인글을 올린 효과를 볼 수가 없잖아요. 보는 저까지도 민망해집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