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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아이돌 신년 달력 고르기..

뚜**르에 빵을 사러 갔습니다. 이것저것 사고 계산대에 가보니 8,700원이 나왔는데, 계산하려고 지갑을 열다 옆을 보니 만원 이상 구매 시 김연아 탁상달력을 준다는 포스터가 붙어있더군요.

예쁜 탁상달력이라는 건 꽤 유용한 물건이기 때문에 잠시 고민했으나.. 모델이 김연아라면 저로선 굳이 만원을 채우기 위해 카운터를 벗어날 정도의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 포기. -_-
어디선가 소녀시대 달력을 주는 곳도 있다지만 이쪽은 완전 관심 밖이라 통과.

피자*땅이나 구어좋*닭에서는 카라 달력을 준다는데, 이쪽이 꽤 땡기긴 합니다만 둘 다 잘 안 먹는 품목들이라.. 12월도 며칠 안 남았는데 먹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일종의 카덕에 들어설까 말까 하는 저 자신에 대한 인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009년 12월 3일 목요일

헤쎈의 퍼블리셔인 GSP, 대규모 감원..

퍼블리셔 구조조정, 헤쎈 서비스 ‘빨간불’

GSP인터렉티브 직원 90% 해고, 헤쎈 어떻게 되나?

얼마 전까지 이프에 다니고 있던 터라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던 건 아니라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지만, 회사측의 움직임을 보니 생각보다 상황이 더 안 좋은 모양이네요.

일단은 GSP 이외의 다른 퍼블리셔를 구해서 헤쎈을 서비스 하는 게 가장 상식적인 해법이겠지만, 개발사가 위태롭다고 인식하면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할 퍼블리셔가 없을 거라는 게 문제죠. 또한 이프에서 내부적으로 주력으로 생각하고 결과를 내고자 하는 프로젝트는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회사 여건이 헤쎈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헤쎈팀을 아예 분사해서 파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헤쎈팀과 그 결과물, 관련 지적재산권을 별도의 자회사로 분리한 후 자회사를 통째로 기존의 퍼블리셔에게 파는 형식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구조조정을 거쳐 회사를 정비한 다음에 다시 후속 투자를 받아 주력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식으로요. 물론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헤쎈의 경우에는 이미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이 나와있으니 말이죠..

헤쎈팀을 분사시켜서 파는 방법이 아니면 헤쎈을 주력 프로젝트로 설정하여 회사의 역량을 모으고 나머지 프로젝트에 대한 실사를 통해 개발 진척이 느린 프로젝트를 대부분 드랍하여 감량경영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텐데, 이렇게 되면 헤쎈의 성공에 회사의 운명을 맡기는 상태가 되겠죠. 어느 쪽이 됐든 이프에는 한바탕 피바람-_-이 몰아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2009년 12월 2일 수요일

티맥스 윈도우의 버전 분화..

"티맥스 윈도9 내달 상용화 시작"

제게는 대충 이런 얘기로 들리네요.

9.1은 일단 시간도 없고 돈도 없으니 자금회전 차원에서 허접하지만 그냥 내놓겠다.

9.2는 각 기업에서 요청하는 인트라넷용 소프트웨어를 돌릴 수 있는 수준까지만 딱 맞춰 내놓겠다. (사실상의 SI?)

9.3은 개인사용자용을 목표로 하는데 어느 세월에 나올진 장담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