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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언더 워터 The Shallows (2016)

러닝타임이 짧은 만큼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긴장감이 훌륭하고, 영상이 수려합니다. 클라이막스에서 긴장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약간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무리한만큼 긴장감이 살아나는 면이 있으니 감수할 만 하구요. 다른데서 봤는데도 기억을 못 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나오는 영화는 처음보는 것 같은데, 각본의 성격도 있겠지만 혼자서 극을 이끌고 가는데 연기 측면에서 걸리는 부분도 없구요. 뭐랄까, 돈 안 들이고도 잘 만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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