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이 짧은 만큼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긴장감이 훌륭하고, 영상이 수려합니다. 클라이막스에서 긴장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약간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무리한만큼 긴장감이 살아나는 면이 있으니 감수할 만 하구요. 다른데서 봤는데도 기억을 못 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나오는 영화는 처음보는 것 같은데, 각본의 성격도 있겠지만 혼자서 극을 이끌고 가는데 연기 측면에서 걸리는 부분도 없구요. 뭐랄까, 돈 안 들이고도 잘 만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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