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한동안 나왔던, 아프리카 독재 국가에 침입하는 일련의 용병들의 임무를 다루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잘 나오지 않는 고전 액션 영화 장르라고 할 수 있는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이 장르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네요. 요즘의 관객들에게는 이 장르가 오히려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제 경우엔 연령 상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옛날 영화도 가끔 찾아보기 때문에 로저 무어가 나온다는 이유로 찾아본 지옥의 특전대(Wild Geese, 1978) 같은 걸 봐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이 없더라구요. 다만 문법은 고전적이지만 어찌됐든 히어로물과 결합을 시켰기 때문에 그림은 새롭다고 할 수 있고, 마지막 대결 장면은 고전 액션 영화와는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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