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태그

2008년 7월 7일 월요일

플래닛 테러(Grindhouse: Planet Terror, 2007)..

이 영화는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쿠엔틴 타란티노의 Grindhouse 어쩌구저쩌구~ 하는 배경 설명은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봐도 알 수 있으니 생략하구요.. 그런 친절한 배경설명을 포함한 영화평이 궁금하시면 다음 링크의 블로그를 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스팟은 트랙백이 안되서 할 수 없이 링크로..)

플래닛 테러 (Grindhouse : Planet Terror)

영화 본편이 시작하기 전에 가짜 예고편으로 마셰티(Machete)라는 영화가 나오는데, 이 쪽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막가는 초단순 액션물의 하이라이트만 보여준다는 느낌이라서요.

machete
(마셰티의 타이틀 화면입니다만 에로물이 아닙니다. 진짜에요!)

그렇지만 막상 플래닛 테러 본편이 시작되면.. 음..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화끈하게 B급 영화 스타일로 나가는 고어 연출 같은건 괜찮지만, 그걸 받쳐줘야 할 스토리가 영.. 이건 너무 전형적인데다 늘어지기까지 해서 우리가 로버트 로드리게즈에게 원하던 재기발랄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뭔가 전형적인 스토리마저도 의도한 것이라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 어느정도의 변주가 있어야 새로움이 느껴지는데, 그런게 잘 안 보여요. 덕분에 영화가 전체적으로 늘어집니다. 감독의 전작이 '씬 시티'였음을 생각하면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