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얼마전에 알집 분할 압축으로 용량이 7GB를 넘는 파일을 받았습니다. 이걸 빵집으로 풀었더니 뭔가 왕창 깨져서 풀리더군요. 할수없이 다른 대안을 찾았는데, 위키피디아에서 알집에 대한 설명을 보니 대체 유틸리티로 트집을 쓸 수 있겠더군요. 다행히 트집으로 무사히 압축을 풀었습니다. 빵집의 최종버전은 2005년이고, 트집의 최종버전은 2007년이더군요. 아마 빵집의 기능 중에 알집 호환과 관련하여 뭔가 미구현된 부분이 있는 모양입니다.
트집의 개발자분이 만드시는 후속 프로그램의 이름이 술집입니다. '트집'이라는 이름에서는 장난끼와 센스가 느껴졌는데, '술집'은 이에 비하면 좀 재미가 없는 이름이네요. 다음 버전에서는 프로그램 이름을 '고집' 같은걸로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Go!ZIP' 정도로 하면 영어로도 뜻이 잘 통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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