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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타로전철 태그매치 우정 노력 승리의 권! (PSP) 소감..

지금은 좀 기울어가는 느낌이지만, 어찌됐든 허드슨의 밥줄로 꾸준히 출시되는 모모타로전철 시리즈의 2010년 작입니다. 공식 사이트는 이 곳 입니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이 게임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전반적으로 모노폴리 비슷한 느낌인데 그렇다고 그냥 모노폴리틱 하지는 않고 세부적으로는 상당한 변형이 가해진 규칙을 사용합니다.기차를 타고 일본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건물을 사고 도시를 독점하게 됩니다. 월 단위로 이동하며 건물을 사고 년 단위로 결산을 해서 각 도시의 건물 및 건물의 수익률에 따라 수익을 얻습니다.  워낙 단순한 2D 캐릭터/3D 배경이라 구현 측면에서 보면 플랫폼을 별로 안 타는 게임이겠지만, 어찌됐든 플레이 측면에서 보면 여럿이 즐겨야 재미있는 보드게임인데 이걸 PSP로 내다니.. 네트워크 매치도 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걸 수 시간~수 십 시간씩 네트워크로 붙어서 즐기기엔 좀 무리고.. 저는 혼자서 AI 두 마리와 함께 일본전국일주에 나섰습니다. 플레이 기간을 99년으로 설정하고 AI는 기본값으로 줬는데, 뭐 플레이 내용이야 기본값 AI의 바보스러움을 생각하면 당연히 양민학살이 되겠습니다. 일본 전국의 모든 도시를 독점하고 모든 철도노선을 독점하는걸 목표로 플레이 했는데 대략 80년이 걸렸습니다. 99년을 모두 플레이 하긴 지겹고 해서 대충 그쯤에서 끊었어요. 세부적으로 여러 가지 변경사항이 있기는 한데 그런 게 중요한 건 아니고,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봄비(가난신)가 점점 약체화하는 느낌이고, 메모리 누수가 좀 있어서 오래 플레이 하면 게임이 점점 느려집니다. 게임 자체는 모모타로전철 시리즈의 근간에서 별로 달라지지 않아서, 그냥 PSP로도 모모타로전철을 하는구나 싶습니다.

Call of Duty: Modern Warfare 3 (PC)..

아시다시피 2011년 작입니다. 정상적으로 출시 시기에 플레이 한 분들은 전작으로부터 2년의 시간차가 있었겠지만, 제 경우엔 Modern Warfare 2를 하고 얼마 안되어 플레이 하다 보니 전작의 스토리와 바로 이어져서 스토리에 대한 이해라는 측면에서는 좋았습니다. 다만 MW3는 전작의 플레이스타일과 지나치게 흡사해서.. 그래픽만 좋아졌지 뭔가 새로운 맛이 하나도 없어요. 게다가 플레이어의 시점을 쓸데없이 자주 바꾸고, 무조건 실패하는 미션도 너무 많고, 등장인물들은 죄다 죽어버리고.. Modern Warfare 시리즈의 마지막 편 이라서 겠지만 나중에 써 먹을 만한 장치를 너무 안 남겨 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이거 하나로 인생 끝이라고 외치며 달려드는 느낌? 레벨 디자인 같은 것도 좀 어수선하고, 맵이나 애셋의 재활용도 많고.. 개발 기간이 촉박했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깁니다. 뭐 그래도 MW 시리즈의 막장 스토리를 끝내는 내용이니 전작을 했다면 안 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면접을 보며..

실무 면접에 면접관으로 들어가 보면 뭐랄까, 구직자들이 면접에 대하여 의외로 전략이 없구나 싶은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물론 면접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전략적으로 미리 준비해서 면접을 보는 게 면접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약간 정리해 봅니다. 사실 누구나 다 알고 있을법한 사항들인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것 같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1. 기본적인 사항에 대하여 리마인드를 한다 언리얼 경력이 있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와 면접을 보는데,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언리얼 엔진의 코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혹은 가장 많이 분석해 본 부분에 대한 질문을 했다고 합시다. 그럼 예를 들어 가비지 컬렉터를 많이 분석해 봤다고 하는 면접자에게는 당연히 언리얼의 가비지 컬렉터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는 질문이 따라오겠죠? 여기서 mark-and-sweep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이 안 나온다면 제대로 본 게 아니라는 얘기죠. 안 본 부분을 봤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기가 본 부분이라면 평소에 명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2. 면접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앞의 내용과 연결되는데, 언리얼 경력자를 면접 본다면 엔진의 어떤 부분을 봤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걸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해당 부분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질문이 나올 테고.. 뭐 이런 식으로 어떤 질문을 받게 될지 예측 할 수 있는 면접 시나리오가 떠오릅니다. 물론 예측 못한 질문도 몇 개 받을 수 있지만, 예측 가능한 질문에 대해서는 미리 한번 쯤 답변을 생각해 두는 게 좋습니다. 답변이 명쾌하면서 핵심을 찌르면 사람이 달라 보이잖아요. 3. 특정 스튜디오에 지원하는 경우라면 해당 스튜디오의 게임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한다 이거 아주 기본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잘 안 하시더군요. 저희 스튜디오의 경우 아직 개발중인 게임이므로 플레이 해 볼 수는 없지만, 스크린 샷이나 동영상 등이 공개되어 있으므로 어느 정도 시각...

Lara Croft and the Guardian of Light (PC) 소감..

2010년 작이고, 제작사는 최근의 툼레이더 시리즈를 모두 맡고 있는 Crystal Dynamics입니다. 시점을 쿼터뷰로 바꿔서 퍼즐이 전반적으로 직관적이 되었고, 조작도 쉬워진 느낌이고, 덕분에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아졌습니다. 난이도가 낮아진 건 괜찮은 것 같아요. 전작에서 간혹 나오던 조작이 어려워서 짜증나는 퍼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의 툼레이더는 3D 환경에 어울리는 임장감이 아주 좋았는데, 그런 점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고대 유적의 꼭대기에서 멀리 아찔하게 펼쳐지는 지면을 바라보며 한번의 조작 실수로도 추락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느끼며 플레이 하는 짜릿한 느낌이 좀 죽은 감이 있어요. 이번 작에도 추락하는 지형이 많이 나오지만, 전작처럼 손에 땀을 쥐며 플레이 하게 되는 경우는 없더군요. 정식 타이틀 사이에 출시한 소품 같은 느낌이지만, 약간 낮아진 난이도로 시원시원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도 괜찮고, 퍼즐이나 액션의 감각이 예상보다 전작들에 가까워서 툼레이더를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듭니다.

2011년 4/4분기에 본 애니

Aika(1997) 본격 판치라 애니 입니다. 화면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로우 앵글을 유지하며 집요하게 팬티를 비추고 있는데 스토리는 의외로 진지합니다.(실제로 보면 더합니다 이 괴리감이;;) 리마스터링 된 버전으로 봐서 그런지 97년작 답지 않게 화면이 깨끗했는데, 음악만은 97년작다워서 귀가 좀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근성이면 인정해 줄 만 하지 않을까 싶은 영상이었습니다..;; Aika-R(2006) 아이카의 고교생 때 이야기입니다. 전작인 아이카의 중요 설정인 뭐시기메탈(기억도 안 나네요;;)을 아예 버리고 그냥 판치라와 단순한 스토리로 미는데, 따지고 보면 그 뭐시기메탈 설정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거였으니 합당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쓸데없이 진지하던 스토리도 적당히 가벼워지고 판치라는 더욱 디테일이 보강되어서 좀 더 본격적인 판치라 애니가 되었습니다. 뭐랄까, 이제야 말로 진정한 판치라 애니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Aika-Zero(2009) Aika-R에서 3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전작과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내용인데, 이 뻔뻔한 아이디어를 갖고 여기까지 끌고 왔다는 점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BLOOD-C(2011) 스토리를 약간 알고 봐서 그런지 꽤 재미있었어요. 전혀 모르고 본 사람들은 초반이 지루했다고 하던데, 그런 면에서는 떡밥을 뿌리는 속도가 좀 느린 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알고 보면 모든 게 지나치게 조용해서 오히려 긴장감 있는 전개인데, 모르고 보면 떡밥이 떡밥으로 보이지 않으니 말이죠;; 다 보고 난 소감은, 사야 입장에서 그 남자(;;)가 뭐 그렇게 불구대천의 원수는 아닌 게 아니냐. 뭐 이런 느낌이네요. 본인 심정이야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모시도라(2011) 고교야구부의 여자매니저가 피터 드러커의 경영서 ‘매니지먼트’를 읽고 야구부 운영을 개선하는 내용입니다. 뭔가 좀 어설픈 느낌을 받으면서도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좀 더 부드럽게 풀어갔으면 좋았을 법 했어요. 내용 연결이 덜커덕거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

Call of Duty: Modern Warfare 2 (PC)..

2009년에 나온 작품인데, 2011년이 다 저물어가는 이제서야 플레이 해보게 되었네요. 2를 플레이 할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있다가 3가 나온 김에 2를 먼저 해 두려고 하게 됐네요. 근데 어쩌다 2를 건너뛰었을까나.. 그러려니 하고 미리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직접 해보니 모든 면에서 전작과 거의 유사합니다. 전작에 있었던 미션 중에 재미없는 스타일의 미션이 빠지고 좀 더 극적인 미션이 들어가고 했지만, 큰 틀에서는 기존에 정립된 COD 스타일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스토리도 미리 알고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역시나 슬슬 막장끼가.. Modern Warfare 3의 스토리는 이보다 더 심해져서 막장의 정점을 찍는다고들 하지만, 2도 충분히 엄연한 막장입니다. 이제 2를 마쳤으니 곧바로 3로 넘어갈까 합니다. 3에 대한 소감은 내년 초에 올릴 수 있겠군요. Happy New Year!!

정봉주 전 의원 유죄 확정

예전부터 생각하던 거지만,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임과 동시에 '세력'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면 안 된다고 콕 찝어서 말할 수 있는 거다. 이명박이 아니라 누가 나와도, 박근혜가 아무리 이명박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세력이 집권을 하는 한 상식을 놓고 대화를 할 수가 없다. 이러니 이들에 대해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비상식적인 집단이라고 대놓고 반대하는 인물에게 표가 몰리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