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재밌게 봐두긴 했는데 어찌어찌 타이밍을 놓치거나 느낌을 말로 정리하기 어려워 감상을 못 올린 영화들을 정리해 봅니다.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2016)
이거 쩔어요. 보고 나면 진짜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아카데미 각본상 남우주연상 수상작인데, 받을 만한 영화였음. 눈물이 나지는 않지만 아픔으로 가슴이 콱 막히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 업그레이드 (2018)
입소문이 워낙 좋아서 찾아 본 영화인데, 몇 가지 좋은 아이디어와 기발한 연출, 어찌할 수 없는 예산 부족 등이 화면에 나타나 보이더군요. 입소문에 비해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볼만한 영화였어요.
- 캐빈 인 더 우즈 (2012)
이것도 입소문이 좋아서 찾아 봤는데,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아이디어가 좋은 영화였어요. 바탕이 탄탄하니 이야기가 술술 흘러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올 한 해도 이렇게 가는군요. 시간이 참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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