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에 나왔던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아서 국내 언론에 소개됐던 영화인데, 바이러스로 격리된 빌딩에서 해고된 회사원이 피의 복수를 벌인다는 설정이 맘에 들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플롯이 단순해서 약간 아쉬웠지만 꽤 재미있게 봤어요. 여주인공으로 나온 사마라 위빙은 휴고 위빙의 조카라는데, 왠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 역으로 유명해진 마고 로비와 인상이 비슷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예상이 가는 전개이긴 한데 소소하게 허를 찌르는 부분이 있고, 위트 있는 대사도 약간 나오고, 피가 철철 흐르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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