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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0일 월요일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

애를 키우다 보니 이런 것도 보게 되네요. 애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봤는데, 역시나 아동물 이에요. 이야기의 밀도가 낮아서 어른이 보기에는 지루하더군요. 막판에 싸우는 장면이 있어서 소리가 쿵쿵 울리는데, 영화 보고 나와서 둘째는 피곤한지 거의 기절하듯 잠들어 버리더군요. 시나리오도 전형적인 일본식이라, 싸우는데 중간에 뛰어들어 몸으로 막으려다 맞는 장면이 나오고 우리는 모두 동료다 드립을 치는 등 그냥 총체적인 난국이었습니다. 아, 이런걸 내 돈 내고 봐야 하다니 애들의 힘이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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