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포스팅이 뜸했네요. 지난 몇 년간의 월별 포스팅 수를 보니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포스팅 작성이 뜸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군요. 쓸 얘기도 없는데 간만에 사소한 얘기들을 좀 올릴까봐요.
일단 핸펀을 Optimus LTE II에서 Vega No.6로 바꿨습니다. 720p급 폰이 작다고 생각하던 차에 할원 0짜리 기변이 나왔길레 FHD급 폰으로 갈아 탄 거죠. 좀 크고 무거운 게 단점이지만 제 경우엔 요즘 동영상 시청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해상도 높은 Vega No.6이 아주 맘에 들어요. 한달 이상 써보면서 느낀 게, 전에 쓰던 Optimus LTE II가 정말 불안정한 기계였구나 싶어요.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씩은 꼭 커널 패닉을 경험했는데 폰을 바꾸니 그런 일이 싹 사라졌네요. 이렇게 불안한 채로 안정화도 안 시켜주고 출시한지 2년이나 흐르게 두다니, LGE는 반성해야 합니다.
개인 프로젝트로 만드는 엔진은 이제 코어 부분이 끝난 느낌입니다. 직렬화와 장면 그래프, 애셋 관리 기능 정도가 대충 해결이 됐구요. 이제 렌더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안 보이는 부분만 해서 회사에서도 짬을 내어 작업을 하곤 했는데, 보이는 부분을 하려니 시간을 만들기가 난감하네요. 다음에는 스샷이라도 한 장 올려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스샷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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