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펀 교체 했습니다. 결국 기변을 포기하고 번호이동 하기로 하니 고르기는 쉽더군요. 바로 지난주, 8월말의 갤3대란 때 옵티머스 LTE II로 갈아탔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대놓고 삼까에 앱까라 일부러 삼성꺼를 골라 사는 일은 없거든요.(근데 막상 젤 비싼 집은 삼성 브랜드 달린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게 아이러니;;) 그래서 첨부터 갤3를 탈 생각은 없었기에 갤3대란에 휩쓸려 함께 가격이 바닥을 친 옵LTE2로 탔습니다.
갤3에 밀려 잘 안 팔리면서 가격 방어가 전혀 안 됐다고는 하지만, 옵LTE2는 갤3와 동세대의 폰입니다. 당연히 성능이야 훌륭하구요. 모토글램에서 넘어와서 그런지 하드웨어적으로 여유가 있다는게 절실히 와 닿아요. CPU도 남아돌고 램도 남아돌고 그냥 다 빠릅니다. 모토글램에서는 동영상을 인코딩해서 돌려야 했는데, 720P 정도는 그냥 아무거나 집어넣어도 무인코딩으로 다 돌아갑니다. 근데 커펌 고민할 필요도 없고 뭐 하나 손댈 필요가 없다 보니 기계를 탐구하는 재미는 없네요. 배부른 투정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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