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재미있는데,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다 보고나면 왠지 기시감이 많이 드는 영화입니다. 스포일러를 피해서 설명하자면, 이전 시리즈의 중요 플롯들을 잘게 해체한 다음에 다시 조합해서 여러 주인공들이 나누어 진행하는 장면이 많아요. 그래서 영화가 전체적으로 새롭게 느껴지기 보다는 익숙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여주인공의 캐스팅은 아주 성공적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딱 봐도 스타워즈의 주인공스러워요. 스타워즈의 주인공스럽다는게 배우 개인의 전체 필모로 봐서 꼭 좋은 일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 본편에 아주 잘 어울린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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