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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이런저런 잡담..

멀티플랫폼 개발 때문에 아이맥을 쓰고 있는데, 맥은 '예쁜 똥'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키보드도 마우스도 다 예쁘기만 하지 불편하기 짝이 없고, OS도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런지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져요. 내 돈 주고는 절대 사고 싶지 않은 기계입니다.

모바일 게임이 대세인 현재의 시장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결국 입력 장치의 한계가 있으니 하드코어 게임은 모바일로 넘어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캐쥬얼 게임은 모바일이 장악했지만, 미드코어 게임을 얼마만큼 모바일 플랫폼 쪽으로 끌고 올지는 여전히 미지수구요. 모바일 하드웨어의 성능도 더 이상은 빠른 발전이 어렵고, 데스크탑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기에는 배터리 기술 발전이 더딥니다. 결국 어느 선에서 PC-모바일-콘솔이 모두 공존하는 상태가 될 것 같은데요. 한동안은 하드코어 게임의 PC, 대작 게임의 콘솔, 캐쥬얼 게임의 모바일이 시장에 혼재된 상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한쪽으로 확 쏠리기에는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너무 명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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