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한 지 만으로 2년이 넘은 LCD TV가 고장이 났습니다. 화면에 녹색 점선이 일정한 간격으로 가로로 늘어서 있는 현상이 생겼어요. TV 시청 중에 파박~ 하는 소리가 나며 전원이 나갔고, 다시 전원을 켜 보니 녹색 점선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서 기사 분이 오셨는데 패널 고장이라며 패널 교체비로 25만원이 든다고 하시더군요. 패널은 2년까지 무상 수리가 되는데 만 2년을 한 달 넘기는 바람에 패널 교체비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구요. 멀리서 보면 많이 표가 나는 건 아니고 만 3년이 되기 전에만 패널을 교체하면 되니까 TV 교체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해보고 정하려고 일단 알았다고 하고 그냥 보냈습니다.
그러고는 어영부영 한 주 정도 지났을까, TV를 켜보니 화면이 멀쩡해요. 이거 어떻게 된 일일까요? 껐다 켜보고 장시간 시청해봐도 화면이 계속 멀쩡하네요. TV가 자가치유능력이 있을 리도 없는데 왜 이런 걸까요.
2. 이번 분기에는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을 단 한 편도 안 봤습니다. 작년 말에 프로젝트 드랍으로 예상치 못하게 백수가 되고 새 직장을 잡고 하는 사이에 심적인 여유가 없어서.. 이제 직장 옮기는 건 진심으로 그만 하고 싶어요. 이번에야말로 지금 다니는 직장을 마지막 직장으로 하고 싶습니다. 늘 생각만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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