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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7일 목요일

안드로이드용 위닝일레븐 2011이 나왔군요..

Pro Evolution Soccer(위닝 일레븐의 영어 이름) 2011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2월 10일에 출시됐다니까 약간 뒷북이긴 한데, 오늘에서야 알게 되어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

대략 PSP용과 비슷한 퀄리티 인 것 같습니다. 다만 패드가 아닌 관계로 터치 스크린에 직접 손을 대는 조작방식이라 시야가 좁아져서 패스할 선수를 보는데 약간 방해가 되어 답답한 느낌이 드네요. 후속작이 나온다고 해도 조작감은 개선할 수 없겠지만, PSP를 안 들고 다녀도 된다는 면에서는 확실히 편하니까 가끔은 플레이 해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금이 되지 않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게 좀 놀랍긴 한데, 마스터 리그가 빠져서 오래 갖고 놀 동기도 없는데다 조작감 같은걸 감안하면 안드로이드로 맛을 보고 PSP용을 사라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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