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Evolution Soccer(위닝 일레븐의 영어 이름) 2011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2월 10일에 출시됐다니까 약간 뒷북이긴 한데, 오늘에서야 알게 되어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
대략 PSP용과 비슷한 퀄리티 인 것 같습니다. 다만 패드가 아닌 관계로 터치 스크린에 직접 손을 대는 조작방식이라 시야가 좁아져서 패스할 선수를 보는데 약간 방해가 되어 답답한 느낌이 드네요. 후속작이 나온다고 해도 조작감은 개선할 수 없겠지만, PSP를 안 들고 다녀도 된다는 면에서는 확실히 편하니까 가끔은 플레이 해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금이 되지 않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게 좀 놀랍긴 한데, 마스터 리그가 빠져서 오래 갖고 놀 동기도 없는데다 조작감 같은걸 감안하면 안드로이드로 맛을 보고 PSP용을 사라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