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세계 속에서 마블 영웅들을 조작하여 세계의 위기를 구하는 내용인데, 액션 게임인듯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퍼즐 게임입니다. 본편의 내용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다른 고유의 이야기로 전개되지만, 몇몇 캐릭터의 모델링과 음성은 영화의 이미지를 참고한 듯 합니다.
이 게임이 레고 마블 시리즈의 1편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후속작들보다 평이 더 좋더군요. 왠지 후속작을 구매할 의욕이 사라지는 대목이죠.
아이랑 같이 하기에 좋은 난이도가 높지 않은 퍼즐에 마구 떄려 부수는 액션이 가미된 가볍고 즐거운 게임입니다. 플래티넘 트로피를 따기 쉬운 게임 중 하나라고 하던데,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시간을 들일만큼 재미있지는 않아요.
PS4가 여럿이 즐길만한 파티 게임이 부족한 편인데, 그런 용도로는 괜찮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