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4Dead의 기술적 성취 중에 가장 놀라웠던 것은, 프로그램적으로 플레이어의 텐션을 조절하는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건 플레이어의 텐션을 조절하는 기획적인 능력이 수학적인 공식으로 확립될 만큼 잘 개발되어 있다는 뜻이고, 그만큼 미국 FPS 개발사들의 개발력이 대단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는데 대한 반증으로 여겨졌는데요. F.E.A.R.2 Project Origin도 이러한 점에서 뛰어난 개발사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게임 시작 직후의 스토리 진행 부분은 좀 루즈하게 진행되지만,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면서부터는 그야말로 숨돌릴 틈도 없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재미있는 미션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전작을 해보지 않아서 전작과의 비교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평가가 전작보다 호러 부분의 무서움이 줄어들었다고들 하던데요. 그렇지만 전투 부분의 완성도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잘 만들어진 타이틀입니다.
플레이어의 편의를 극대화하려는 제작사의 노고인지는 몰라도, 혼령을 상대로 대인무기를 사용하여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간편한 설정이 좀 걸리긴 합니다. 그렇지만 게임플레이 면에서는 굳이 무기를 바꿔줄 필요가 없어 편하기는 합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하면서 의도적으로 스크린샷을 많이 찍었으니, 이걸로 대강의 분위기를 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다면 더 이상의 내용을 보지 마십시오.
(이 그림은 사실은 엔딩 장면에 나오는 로고입니다;;)
(초반에 경치 좋은 곳에서 한장;;)
(이건 대충 Alma의 기억인듯..)
(플레이어 Sergeant Becket은 이 아줌마를 구하러 연구실에 온건데..)
(핵폭발이 일어나고..)
(이게 Alma)
(함께 들어온 동료 Stokes)
(보통은 대략 이런 분위기)
(지루해지려는 타이밍이 되면 탈것도 등장)
(적외선으로 체열을 감지하며 싸울 수도 있다)
(이 곳은 추억의 장소인가..)
(천신만고끝에 엔딩 부근에서. Alma에 대항할 수 있다는 장치인데..)
(역시나 Alma가 등장하고)
(아니 이건..)
(Alma양, 왠지 배 부분이.. –_-;;)
(그리하여 엔딩..)
근데 이 정도로는 이 게임의 재미를 다 전하기는 어려울것 같은데.. 강추하는 타이틀입니다. 전투 파트의 텐션 조절이 정말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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